오라클 5.90% 급락에 반도체株 동반 하락…나스닥 1.15% 하락

오늘의 시장 전반 개요

2025년 8월 29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전면적인 조정 국면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1,455.55(-1.15%)로 마감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S&P 500은 6,460.26(-0.64%), 다우존스는 45,544.88(-0.20%)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5,668.94(-3.15%)로 급락하며 반도체 섹터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시장 불안 심리를 나타내는 VIX 지수는 15.36(+6.44%)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변동 종목 분석

오라클 (ORCL) – 급락 주도

오라클은 226.13달러(-5.90%)로 마감하며 오늘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6,352억 달러의 대형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클라우드 확장과 AI 수요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브로드컴 (AVGO) – 반도체 섹터 약세

브로드컴은 297.39달러(-3.65%)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 3,988억 달러의 거대 반도체 기업으로, AI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 금융기관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조정을 받았습니다.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최적화를 위한 Canonical과의 파트너십 확대 소식이 있었으나 주가에는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캐터필러 (CAT) – 관세 영향 우려

캐터필러는 419.04달러(-3.65%)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963억 달러의 건설장비 대표 기업으로, 올해 18억 달러 규모의 관세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발표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캐터필러의 관세 영향 발표는 시장 전반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AMD (AMD) – 반도체 동반 하락

AMD는 162.63달러(-3.53%)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2,639억 달러의 반도체 기업으로, TD Cowen의 목표주가 200달러 상향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섹터 전반의 조정에 휩쓸렸습니다. x86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에서 인텔에 이은 2위 업체로서의 입지에도 불구하고 단기 조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테슬라 (TSLA) – 법적 리스크 부각

테슬라는 333.87달러(-3.50%)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 769억 달러의 전기차 선도 기업으로, 증권법 위반 관련 집단소송이 제기되면서 법적 리스크가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중국 BYD가 유럽에서 테슬라를 다시 앞서는 등 경쟁 심화 우려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지수 및 종목 동향

S&P 500 지수

S&P 500은 6,460.26(-0.64%)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며, 특히 대형 기술주들의 동반 하락이 지수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NASDAQ 지수

나스닥은 21,455.55(-1.15%)로 세 지수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의 특성상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조정의 직격탄을 받았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다우존스는 45,544.88(-0.20%)로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통적인 산업주 비중이 높아 기술주 조정의 영향을 덜 받았습니다.

주요 대형주

  • 엔비디아 (NVDA): 174.18달러(-3.32%) – 시가총액 4조 2,326억 달러, AI 수요에도 불구하고 조정
  • 마이크로소프트 (MSFT): 506.69달러(-0.58%) – 시가총액 3조 7,663억 달러, 상대적 양호
  • 애플 (AAPL): 232.14달러(-0.18%) – 시가총액 3조 4,450억 달러, 소폭 하락
  • 아마존 (AMZN): 229.00달러(-1.12%) – 시가총액 2조 4,423억 달러
  • 메타 (META): 738.70달러(-1.65%) – 시가총액 1조 8,557억 달러
  • 알파벳 Class A (GOOGL): 212.91달러(+0.60%) – 시가총액 1조 4,188억 달러, 상승
  • 알파벳 Class C (GOOG): 213.53달러(+0.55%) – 시가총액 1조 1,595억 달러, 상승
  • 제이피모간체이스 (JPM): 301.42달러(+0.12%) – 시가총액 8,288억 달러, 소폭 상승

주요 규제, 기업 동향, 기술 개발

알파벳 EU 반독점 제재

알파벳의 구글이 광고기술 사업에서의 반경쟁적 관행으로 인해 앞으로 몇 주 내에 EU로부터 적당한 수준의 반독점 과징금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테슬라 증권법 위반 소송

테슬라를 상대로 증권법 위반 관련 집단소송이 제기되어 법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캐터필러 관세 영향

캐터필러가 올해 18억 달러 규모의 관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요약 및 투자 유의 사항

오늘 미국 증시는 오라클의 급락을 시작으로 반도체 섹터 전반의 조정이 이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15% 급락은 AI 관련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 조정 압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VIX 지수 상승은 시장 불안 심리 확산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알파벳과 제이피모간체이스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선별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그리고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