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19.80% 급등, 체코 원전 수주 확정에 원전주 강세

오늘의 시장 전반 개요

국내 증시가 새 정부 출범 효과와 대형 호재 소식에 힘입어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KOSPI 지수는 전일 대비 1.49% 상승한 2,812.05를 기록하며 11개월 만에 2,800선을 안정적으로 회복했습니다. KOSDAQ 지수도 0.80% 오른 756.23으로 마감했으며, KOSPI 200 지수는 1.80% 상승한 376.54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주 확정과 이재명 정부의 각종 정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주요 변동 종목 분석

쿠콘 (294570)

쿠콘은 30.00% 급등하여 35,75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은 3,6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한화손해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제공하는 등 핀테크 서비스 확장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에르코스 (435570)

에르코스는 29.96% 상승하여 17,96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1,319억원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 강화 공약과 관련된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저출산 관련 정책 수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성광벤드 (014620)

성광벤드는 25.65% 급등하여 34,0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9,510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 확정 소식에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26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나아이 (052400)

코나아이는 21.36% 상승하여 7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 427억원입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연이틀 강세를 보이며 이틀간 총 57.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역화폐 확대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전기술 (052690)

한전기술은 19.80% 급등하여 73,2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 7,9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체코 원전 프로젝트에서 설계 부문을 담당하게 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26조원 규모의 대형 수주에 따른 장기적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주요 지수 및 종목 동향

KOSPI 지수

KOSPI는 11개월 만에 2,800선을 회복하며 새 정부 출범 효과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었습니다.

KOSDAQ 지수

KOSDAQ은 0.80% 상승하여 756.23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역화폐 관련주와 저출산 테마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주요 대형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25% 상승한 59,100원으로 시가총액 349조 8,5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7월 갤럭시 Z 폴드7 출시 등 신제품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2% 상승하여 224,500원에 거래되었으며, 시가총액은 163조 4,365억원입니다. 2025년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10% 급등하여 905,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42조 8,031억원입니다. 방산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주요 규제, 기업 동향, 기술 개발

체코 원전 수주 확정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26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제작·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정비) 등이 팀코리아를 구성했습니다.

상법 개정안 재발의

새 정부가 더욱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하면서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삼성생명이 10.75% 급등하는 등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기술 발전

SK하이닉스가 HBM3E 중심의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며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D램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인공지능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대가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요약 및 투자 유의 사항

오늘 국내 증시는 새 정부 출범 효과와 체코 원전 수주 확정이라는 대형 호재가 겹치면서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원전 관련주와 지역화폐 테마주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KOSPI가 11개월 만에 2,800선을 회복하며 시장 신뢰도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 체코 원전 수주로 26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업들이 수혜를 받았습니다
  • 이재명 정부의 각종 정책 공약에 따른 테마주 투자가 활발했습니다
  •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정책 테마주의 경우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원전 관련주의 경우 장기적인 사업 전망을 바탕으로 한 투자 전략 수립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