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플러스 23% 급등 주도, 코스피 3168선 상승…한미정상회담 기대감 확산

오늘의 시장 전반 개요 및 주요 특징

22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9포인트(0.86%) 상승한 3,168.73으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5.27포인트(0.68%) 오른 782.51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주요 그룹 총수들의 대미 투자 계획 발표가 예상되면서 관련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4,585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807억원, 기관이 1,59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탱했습니다.

주요 변동 종목 분석

인텍플러스 (064290) – 23.28% 급등

인텍플러스가 11,490원으로 23.28% 급등하며 오늘 가장 주목받는 종목으로 부상했습니다. 시가총액 1,478억원 규모의 이 종목은 반도체 장비 관련 업체로, 최근 대만향 CoWoS 퀄 테스트 확정과 전방 고객사들의 회복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LS증권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소부장 업종 내 선호주로 평가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관련 장비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양컴텍 (484590) – 14.98% 상승

삼양컴텍은 15,270원으로 14.98%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6,293억원 규모의 방산 관련 종목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조짐과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 시사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방탄·방호 장비 제조 업체인 삼양컴텍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방산주 전반의 상승세에 동참했습니다.

로보티즈 (108490) – 11.20% 상승

로보티즈는 84,400원으로 11.20%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 1,158억원 규모의 로봇 부품 전문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경쟁력이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도 2,176억원을 순매수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비에이치아이 (083650) – 10.78% 상승

비에이치아이는 51,900원으로 10.78%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 6,060억원 규모로, LNG 복합화력 및 원전 부품 사업 확장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0일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기관투자자들이 3,98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주도했습니다.

네이처셀 (007390) – 7.74% 상승

네이처셀은 20,750원으로 7.74%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 3,370억원 규모의 바이오 기업으로, 내달 16일 기업설명회 개최 계획과 조인트스템의 미국 시장 진출 계획 발표 예정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6거래일 연속 하락 후 반등에 성공하며 2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주요 지수 및 종목 동향

KOSPI 지수

코스피 지수는 3,168.73으로 0.86%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조선·방산·원전 관련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피 200 지수도 428.50으로 0.96% 상승했습니다.

KOSDAQ 지수

코스닥 지수는 782.51로 0.68%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44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바이오·IT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주요 대형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83%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 2.45%, HD현대중공업 2.33%, 삼성바이오로직스 1.28%, 삼성전자 1.13%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1.34%, KB금융 -1.19%, 현대차 -0.68% 등은 하락했습니다.

주요 규제, 기업 동향, 기술 개발 등

삼성전자 경영진 동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서초 사옥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글로벌 사회공헌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삼성전자-게이츠재단 간 제2의 협력 모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그룹 배터리 안전 협력

현대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K-배터리 3사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년간의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각 기업의 대미 투자 계획 공개와 함께 반도체·조선·원전 분야의 실질적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약 및 투자 유의 사항

오늘 국내 증시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인텍플러스의 23% 급등을 비롯해 방산·조선·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등 주요 이벤트들이 향후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정책 변화 등 거시경제 요인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