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 전반 개요 및 주요 특징
2025년 9월 4일 미국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1,707.69포인트로 0.98% 상승했으며, S&P 500 지수는 6,502.08포인트로 0.83% 상승, 다우존스 지수는 45,621.29포인트로 0.77% 상승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5,667.86포인트로 1.34%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보여줬습니다. 시장 불안감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15.30으로 6.42%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아마존의 급등이 주목받았으며, 반면 세일즈포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급락이 대조를 이뤘습니다.
주요 변동 종목 분석
아마존닷컴 (AMZN) – 급등 주도
아마존은 235.68달러로 4.29% 급등하며 오늘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시가총액 2조 5,135억 달러의 거대 기업이 이 정도 상승률을 보인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움직임입니다.
아마존의 급등은 AWS(Amazon Web Services)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과 전자상거래 부문의 회복세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와 AI 기술 투자 확대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CRM) – 급락으로 주목
세일즈포스는 244.01달러로 4.85%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2,333억 달러 규모의 CRM 전문 기업이 이 정도 하락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급락의 주요 원인은 회사가 발표한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입니다. 뉴스에 따르면 “Salesforce Projects Lackluster Sales Growth, Fueling AI Anxiety”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는 AI 분야에서의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합니다. 특히 Q2 2026 실적 발표에서 나타난 매출 성장률 둔화가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XN) – 수요 회복 속도 우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87.29달러로 4.32%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703억 달러의 반도체 기업이 반도체 업계 전반의 상승세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 주목됩니다.
뉴스에 따르면 “Texas Instruments falls after cautioning on demand recovery speed”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회사가 수요 회복 속도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제시한 것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관세 관련 수요 급증 이후의 둔화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GE 버노바 (GEV) – 에너지 부문 강세
GE 버노바는 598.81달러로 3.77%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630억 달러의 에너지 인프라 기업이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청정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수요가 회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뉴스에 따르면 Jim Cramer가 언급한 이후 50% 상승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쇼피파이 (SHOP) – 전자상거래 회복세
쇼피파이는 145.15달러로 3.52%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886억 달러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 의미있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CFO Jeff Hoffmeister의 긍정적인 발언과 GMV(총상품거래액)의 30.6% 연간 성장률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B2B, 유럽 시장, 결제 부문의 강한 성장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주요 지수 및 종목 동향
S&P 500 지수
S&P 500 지수는 6,502.08포인트로 0.83% 상승했습니다. 아마존과 같은 대형주들의 상승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NASDAQ 지수
나스닥 지수는 21,707.69포인트로 0.98%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다른 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을 보여줬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다우존스 지수는 45,621.29포인트로 0.77% 상승했습니다. 전통적인 대형주들이 포함된 다우존스도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긍정적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주요 대형주
- 엔비디아(NVDA): 171.66달러, 0.61% 상승 – 시가총액 4조 1,713억 달러로 여전히 최대 규모 유지
- 마이크로소프트(MSFT): 507.97달러, 0.52% 상승 – 시가총액 3조 7,758억 달러
- 애플(AAPL): 239.78달러, 0.55% 상승 – 시가총액 3조 5,584억 달러
- 메타(META): 748.65달러, 1.57% 상승 – 시가총액 1조 8,807억 달러
- 알파벳 Class A(GOOGL): 232.30달러, 0.71% 상승 – 시가총액 1조 5,480억 달러
- 브로드컴(AVGO): 306.10달러, 1.23% 상승 – 시가총액 1조 4,397억 달러
- 테슬라(TSLA): 338.53달러, 1.33% 상승 – 시가총액 1조 919억 달러
- 제이피모간체이스(JPM): 303.82달러, 1.44% 상승 – 시가총액 8,354억 달러
주요 규제, 기업 동향, 기술 개발 등
구글 개인정보 보호 관련 소송
알파벳의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 위반과 관련된 집단소송에서 4억 2,50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는 구글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에 대한 법적 리스크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EU 반독점 조치
마이크로소프트는 Teams 서비스 번들링 해제 제안을 통해 EU의 잠재적인 반독점 과징금을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는 규제 리스크 완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브로드컴 3분기 실적 발표 예정
브로드컴은 오늘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요약 및 투자 유의 사항
오늘 미국 증시는 아마존의 급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VIX 지수 하락으로 시장 불안감이 완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같은 기술주 내에서도 명암이 갈렸다는 것입니다. 아마존, GE 버노바, 쇼피파이 등은 급등한 반면, 세일즈포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급락했습니다. 이는 개별 기업의 실적 전망과 업종별 특성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와 전망에 따른 변동성 확대
- AI 관련 기업들의 성장 둔화 우려
- 반도체 업계의 수요 회복 속도 불확실성
- 규제 리스크가 대형 기술주에 미치는 영향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