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 개요
2025년 7월 15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NASDAQ 지수는 20,677.80(+0.18%)로 소폭 상승했으나, S&P 500 지수는 6,243.76(-0.40%), 다우존스 지수는 44,023.29(-0.98%)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5,718.61(+1.27%)로 상승하며 반도체 섹터의 강세를 보여줬습니다. VIX 지수는 17.38(+1.05%)로 소폭 상승하며 시장 불안감이 약간 증가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주요 변동 종목 분석
AMD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는 155.61달러로 6.41% 급등하며 오늘 가장 주목받는 종목이었습니다. 시가총액은 2,52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급등 배경에는 중국 내 MI308 AI 칩 수출 재개 소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으로의 라이센스 신청 검토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HSBC는 AMD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두 배인 2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블랙록 (BLK)
블랙록은 1,046.16달러로 5.88%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은 1,7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실적에서 운용자산(AUM)이 사상 최고인 12.5조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실적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대형 고객의 520억 달러 자금 인출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웰스파고 (WFC)
웰스파고는 78.86달러로 5.48%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은 2,56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이 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순이자소득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NVDA)
엔비디아는 170.70달러로 4.04%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은 4조 1,651억 달러를 기록하며 4조 달러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중국 내 H20 AI 칩 판매 재개 소식과 함께 AI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젠슨 황 CEO가 중국 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씨티그룹 (C)
씨티그룹은 90.72달러로 3.68%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은 1,69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이 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분기 배당금을 주당 0.60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습니다.
주요 지수 및 종목 동향
S&P 500 지수
S&P 500 지수는 6,243.76으로 0.40% 하락했습니다. 금융 섹터의 실적 부진과 혼재된 기업 실적 결과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NASDAQ 지수
NASDAQ 지수는 20,677.80으로 0.18%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섹터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특히 AMD와 엔비디아의 상승이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다우존스 지수는 44,023.29로 0.98% 하락했습니다. 전통적인 금융주들의 부진이 지수 하락에 주요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대형주
마이크로소프트는 505.82달러(+0.56%), 애플은 209.11달러(+0.23%), 아마존은 226.35달러(+0.2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타는 710.39달러(-1.46%), 테슬라는 310.78달러(-1.93%)로 하락했습니다. 브로드컴은 280.94달러(+1.94%)로 상승하며 반도체 섹터의 강세에 동참했습니다.
주요 기업 동향 및 실적
반도체 섹터 중국 수출 재개
AMD와 엔비디아가 중국으로의 AI 칩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반도체 섹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라이센스 검토를 재개하기로 결정하면서 두 회사 모두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금융 섹터 실적 발표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JP모간체이스는 286.55달러(-0.74%)로 소폭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실적은 양호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래 전망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요약 및 투자 유의사항
오늘 미국 증시는 섹터별로 뚜렷한 명암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섹터는 중국 수출 재개 소식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 섹터는 실적 발표 후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 반도체 섹터의 중국 관련 정책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 금융 섹터의 순이자소득 전망 변화
-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및 전망
-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