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급등에 다우존스 상승 견인…반도체주 강세

오늘의 시장 전반 개요 및 주요 특징

2025년 8월 13일 미국 증시는 혼재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44,922.27로 1.04% 상승하며 가장 강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S&P 500은 6,466.58로 0.32% 소폭 상승, 나스닥 지수는 21,713.14로 0.14% 완만한 상승에 그쳤습니다.

주목할 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5,892.61로 0.90% 상승하며 반도체 섹터의 회복세를 보여준 것입니다. 시장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14.49로 1.63% 하락하여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변동 종목 분석

AMD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는 184.42달러로 5.41% 급등하며 오늘 가장 주목받은 종목이 되었습니다. 시가총액 2,993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도체 섹터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AMD의 급등은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관련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투자자들은 AMD가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점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로우스 컴퍼니 (LOW)

로우스는 256.33달러로 4.68% 상승하며 시가총액 1,43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홈 개선 소매업체인 로우스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약 1,600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Fortune 100 기업으로, 주택 시장 회복세와 함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UNH)

유나이티드헬스는 271.81달러로 3.91% 상승하며 시가총액 2,46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분기 배당금 지급 승인 발표와 함께 헬스케어 섹터의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의료비 상승과 CEO 교체 등의 이슈로 일부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습니다.

앱플로빈 (APP)

앱플로빈은 446.40달러로 4.41% 하락하며 시가총액 1,5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I 기반 광고 기술 기업인 앱플로빈은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인 후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다양한 평가가 나오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GE 에어로스페이스 (GE)

GE는 268.86달러로 3.85% 하락하며 시가총액 2,85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GE 어플라이언스가 향후 5년간 미국 내 3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항공우주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지수 및 종목 동향

S&P 500 지수

S&P 500은 6,466.58로 0.32% 소폭 상승했습니다. 대형주들의 혼재된 움직임 속에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NASDAQ 지수

나스닥은 21,713.14로 0.14% 완만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들의 조정 압력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다우존스는 44,922.27로 1.04% 상승하며 주요 지수 중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대형주

  • 엔비디아 (NVDA): 181.59달러, -0.86% 하락 (시가총액 4조 4,308억 달러)
  • 마이크로소프트 (MSFT): 520.58달러, -1.64% 하락 (시가총액 3조 8,696억 달러)
  • 애플 (AAPL): 233.33달러, 1.60% 상승 (시가총액 3조 4,627억 달러)
  • 아마존 (AMZN): 224.56달러, 1.40% 상승 (시가총액 2조 3,949억 달러)
  • 메타 (META): 780.08달러, -1.26% 하락 (시가총액 1조 9,597억 달러)
  • 브로드컴 (AVGO): 309.09달러, -1.20% 하락 (시가총액 1조 4,538억 달러)
  • 알파벳 Class A (GOOGL): 201.96달러, -0.68% 하락 (시가총액 1조 3,459억 달러)
  • 알파벳 Class C (GOOG): 203.03달러, -0.55% 하락 (시가총액 1조 1,025억 달러)
  • 테슬라 (TSLA): 339.38달러, -0.43% 하락 (시가총액 1조 947억 달러)
  • 월마트 (WMT): 100.99달러, -2.54% 하락 (시가총액 8,059억 달러)

주요 규제, 기업 동향, 기술 개발 등

기업 투자 및 확장 계획

GE 어플라이언스는 향후 5년간 미국 내 30억 달러 이상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일환으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온수기 생산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아마존 식료품 사업 확장

아마존은 수천만 명의 프라임 회원들이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는 대대적인 식료품 사업 확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아마존의 소매 사업 다각화 전략의 핵심 요소로 평가됩니다.

규제 및 법적 이슈

테슬라 관련해서는 증권 사기 집단소송이 제기되었으며, 월마트는 고객 과다 청구 및 캘리포니아 법률 위반으로 56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요약 및 투자 유의 사항

오늘 미국 증시는 AMD의 급등과 반도체 섹터의 회복세가 주요 특징이었습니다. 다우존스의 강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나스닥과 S&P 500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으며, 이는 기술주들의 조정 압력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 반도체 섹터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
  •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및 전망에 대한 시장의 민감한 반응
  •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개별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
  • 헬스케어 및 소매 섹터의 안정적 성장 가능성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