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7% 급등, FDA 실사 소식 호재… 세진중공업·셀리드 상한가

오늘의 시장 개요: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2,620선 회복

국내 증시는 2025년 5월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내외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68포인트(0.91%) 오른 2,625.58에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8.07포인트(1.13%) 상승한 723.6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조선·방산 관련주들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원, 85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환율은 하락하여 1380원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변동 종목 분석

셀리드 (299660):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30% 상한가

셀리드는 전일 대비 1,200원(30.00%) 상승한 5,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소식에 관련 진단키트 및 백신 개발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개발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장중 1,228만 주가 거래되며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097억 원으로, 제약·바이오 섹터 내에서 코로나19 관련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세진중공업 (075580): 조선 업황 호조에 29.91% 급등

세진중공업은 전일 대비 2,770원(29.91%) 상승한 12,03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가격제한폭에 근접한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조선 업황 호황과 1분기 호실적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세진중공업이 조선 밸류체인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으며, SK오션플랜트의 미 해군 협력 소식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가총액은 6,839억원으로, 조선 기자재 업체로서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씨씨에스 (066790): 21.89% 상승, 3거래일 연속 강세

씨씨에스는 전일 대비 326원(21.89%) 상승한 1,815원에 마감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800원선을 재돌파했습니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씨씨에스는 최근 기술 혁신 기대감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1,183억원으로, 기술주 랠리 속에서 중소형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476040): 동물실험 대체제 기술력 부각되며 18.89% 상승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7,650원(18.89%) 상승한 48,15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49,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동물실험 대체제 상용화 기술과 재생치료제 분야의 기술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국무총리 표창 수상 소식이 알려지며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시가총액은 3,133억원으로, 최근 상장한 바이오 기업 중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바이넥스 (053030): 제약 섹터 강세에 12.50% 상승

바이넥스는 전일 대비 2,010원(12.50%) 상승한 18,090원에 마감했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의 강세와 함께 상승했으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FDA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실사 소식에 따른 위탁생산(CDMO) 관련주 강세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가총액은 5,913억원으로, 부산 지역 상위 상장사 중 하나로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실적 개선 기업입니다. 투자자들은 제약 섹터의 전반적인 흐름과 함께 바이넥스의 실적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지수 및 종목 동향

코스피 지수 (KOSPI)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625.5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약(4.54%), 유통(3.81%), 증권(3.69%), 기계·장비(2.35%)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7% 이상 급등이 지수 상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KOSDAQ)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3% 상승한 723.62에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종가 기준 1% 이상 상승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원, 85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로나19 관련주와 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그린생명과학, 더바이오메드, 셀리드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대형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 55,700원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아트 스토어’에 디즈니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 세계 삼성전자 TV 사용자들은 디즈니,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74% 하락한 200,500원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HBM4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 157.81% 상승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7.11% 급등한 1,100,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시설에 대한 실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상적인 절차로 보고 있으나, 바이오 위탁생산(CDMO)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72% 하락한 277,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차전지 섹터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포스코퓨처엠(-2.79%), LG화학(-0.90%) 등도 하락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4.29% 상승한 850,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방산주 전반의 강세 속에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대차(005380)는 0.79% 하락한 188,000원에 마감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2026 그랜저’ 출시 소식을 발표했으며,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한 ‘아너스’ 트림을 신설했습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스마트주차 조향기술 등 우수특허 12건을 포상하는 ‘2025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0.50% 상승한 39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 울산 본사에서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진행했으며, 조선주 전반의 강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셀트리온(068270)은 0.84% 상승한 156,600원에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미국 보건복지부의 약가 인하 행정 명령 후속조치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이번 조치의 목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AVER(035420)는 0.11% 하락한 184,800원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 네이버 클라우드, 일진씨앤에스가 ‘올인원 워크플랫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5.11% 상승한 39,1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요 규제, 기업 동향, 기술 개발 등

삼성전자, 아트 스토어에 디즈니 컬렉션 선봬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디즈니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 세계 삼성전자 TV 사용자들은 디즈니,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FDA,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실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상적인 절차로 보고 있으나, 바이오 위탁생산(CDMO)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셀트리온도 미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미국 현지 생산시설 건립 결정을 미루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발명의 날 행사 개최

현대차와 기아는 21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5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연구원들의 신기술 발명 출원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스마트주차 조향기술 등 우수특허 12건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천시·경기도교육청·SK하이닉스,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 협약

경기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송만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교육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루마니아 SMR 발주사, 두산에너빌리티 방문 예정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발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로파워의 최고경영진이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 SMR 개발사 뉴스케일파워의 핵심 기자재 공급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역량을 최종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약 및 투자 유의 사항

2025년 5월 21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내외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FDA 실사 소식, 셀리드와 세진중공업의 상한가 근접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와 조선·방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감에 5%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대형주들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관련주 급등이 지속 가능한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단기간 급등한 종목들의 경우 기술적 조정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FDA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사 결과와 같은 규제 이슈가 바이오 섹터에 미칠 영향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